크레이트 드래곤의 길 또는 인내의 검식으로 알려진 시엔/젬 소는 제다이 평의회에서 인정한 일곱 가지 라이트 세이버
검식 중 다섯 번째 검식이다. 소레수가 스스로 공격의 활로를 찾기보다는 기회를 엿봄으로써 불필요하게 전투 시간을
늘린다고 생각한 소레수 수련자들에 의해 발전되었다.
나중에 나타난 젬 소가 라이트 세이버 간의 결투에 맞춰진 반면, 시엔은 블래스터 공격을 막는데 더 적합했다. 시엔이
공격한 곳으로 블래스터를 튕겨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듯 젬 소 또한 상대의 공격을 그들에게 되돌려 주는데 맞춰졌다.
'이 검식을 쓰면 블래스터 공격을 튕겨내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그리고 상대의 위협적인 공격도 막아낼 수 있지.'
- 제즈 카이 엘
시엔/젬 소는 소레수의 방어적 기동과 마카시의 공격적인 전투 철학과 전술을 결합한 스타일이었다. 상대를 완전히
압도하는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다른 검식보다 더 높은 경지의 신체적 힘을 필요로 했다. 이 검식은 제다이들 사이에서
평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실현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4번 검식과 함께 만들어졌다. 우월함과 힘을
추구한다는 것을 주목한 몇몇 제다이들은 부적절하게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것에 초점을 두도록 조장한다고 생각했다.
라이트 세이버 전투 교관인 신 드럴릭을 포함한 다른 제다이들은 이 검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. 하지만
옹호하는 제다이들에 의해 제다이 기사단을 위한 효과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되었다.
시엔을 창안하고 사용했던 고대 공화국의 제다이들에게 있어서 시엔은 인내의 검식으로 알려졌다. 비록 한 명의 상대에
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효과적이었지만 강력한 반격 능력과 블래스터 사격을 막는데 적합한 것으로 묘사되었다.
블래스터 사격에 대항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제다이들이 종종 수적 열세인 상태에 처한다는 점과 공격 능력을
유지한 채로 스스로를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잘 반영했다. 시작 자세는 수련자의 머리 위에서 힐트를
두 손으로 잡은 채로 칼날의 각도를 유저의 뒤쪽 위로 향하는 상단 방어자세였다. 스텝을 통한 강력한 공격을 가하기
위해 주로 사용하는 다리를 뒤쪽에 뒀다.
젬 소는 소레수가 너무 수동적이라고 느꼈던 소레수 수련자들에 의해 창안되었다. 소레수 수련자들이 불패라는 것을
증명할 수는 있겠지만 능숙한 상대를 꺾을 수는 없었고 이것이 소레수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다. 젬 소 수련자들은
원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 둘 다를 상대로 방어할 수 있었다. 소레수 수련자들이 방어를 고수하면서 오직 필요할 때나
상대의 방어에 빈틈이 발견되었을 때만 공격을 한 반면, 젬 소 수련자들은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았다. 상대의 공격을
방어하는 즉시 상대를 향해 포스를 쏟아붓고 결투의 흐름을 지배하려 하면서 잇따른 공격을 가했다. 능숙한 수련자가
사용한다면 신체적 힘과 포스가 결합되었을 때 젬 소의 순수한 힘은 마카시의 정확성과 섬세함을 이겨낼 수 있었다.
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처음 지오노시스에서 두쿠에게 패배했을 때 시엔을 사용했으나 클론 전쟁을 거치면서
시엔과 젬 소를 모두 익혔고 수 많은 드로이드들과 다크 제다이들을 상대하면서 그의 능력을 연마했다.
인비지블 핸드에서 그는 시엔 시작자세와 아타루의 곡예적 움직임으로 두쿠를 기만했고 싸우는 도중 젬 소로 바꿨다.
분노로 얻은 강력한 공격으로 무장해제 시키고 결국에는 두쿠를 죽이게 됐다.
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. 시엔은 한 명의 적을 상대할 때 특히 약했고 젬 소는 기동성이
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. 하지만 능숙하게 단련한 제다이는 이러한 약점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.
무스타파에서 오비완 케노비에게 패한 후, 다스베이더는 다크 사이드에 치중하기 위해 그리고 제다이들을 몰살시키기
위해 더욱 순수한 힘에 치중한 변형 젬 소는 계속해서 만들어갔다. 다스베이더는 데스 스타에서 오비완 케노비를 맞아
젬 소를 다시 사용했다.
루크 스카이워커는 오비완 케노비와의 간단한 훈련과 요다와의 짧은 기간 동안의 노력만으로도 베스핀에서
다스베이더와 어느 정도 맞붙음으로써 타고난 듀얼리스트의 자질을 보였다. 하지만 다스베이더의 연속 공격에 저항하지
못 했고 무장해제 당했고 결국에는 손을 잃게 되었다. 결투에서 벗어난 후, 루크는 오비완 케노비가 남긴 자료를
찾아보면서 라이트 세이버 기술에 대해 연구를 했고 능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었다. 두 번째 데스 스타에서 루크는
마침내 다스베이더의 젬 소를 흉내 내면서 그와 대결할 수 있었다. 베이더가 루크를 약화시키기 위해 도발했을 때
이는 역효과를 냈고 오히려 루크를 격분시켜 다스베이더를 이길 수 있게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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